김태흠 "이번 선거는 충남 자존심 지키는 선거"…선거운동 마지막 날 지지 호소

한상동 기자 | 입력 : 2026/06/02 [10:39]

▲ 김태흠 "이번 선거는 충남 자존심 지키는 선거"…선거운동 마지막 날 지지 호소  © 뉴스파고

 

[뉴스파고=한상동 기자]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가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들에게 한 표를 호소했다.

 

재선에 도전하는 김 후보는 이날 "선거운동이 오늘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며, "도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선거운동을 무탈하게 마치게 된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함께 경쟁한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를 향해서도 "수고하셨다"는 인사를 건넸다.

 

그는 이번 선거를 돌아보며 "참으로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방송토론 과정에서 중요한 모두발언이 통째로 사라지고, 선거관리위원회가 벽보를 부착하지 않은 일도 있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멈출 수 없었다"며, "'끝까지 김태흠답게 가라', '충남은 당신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는 도민들의 한마디에 좌고우면하지 않고 앞을 향해 걸어왔다"고 말했다.

 

자신을 "화려한 정치인은 아니다"라고 표현한 김 후보는 "늘 도전하고 쟁취하며 험난한 정치의 길을 걸어왔다"고 했다.

 

이어 "누군가 좋아할 말만 하기보다 욕을 먹더라도 충남에 꼭 필요한 말을 해왔다"며, "누구보다 충남을 사랑하고, 충남을 위해 제 모든 것을 바쳤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자신에게 '충청의 씨감자', '보수의 씨감자'가 되어 달라는 도민들의 요청이 이어졌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 말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먹먹하고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씨감자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혹독한 겨울을 거쳐야 비로소 다시 싹을 틔운다. 저 김태흠도 그렇게 버텨왔다"고 했다.

 

이번 선거에 대해 김 후보는 '충남의 자존심을 지키고, 대한민국의 견제와 균형을 잡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그는 "여러분의 한 표는 권력보다 강하다"며, "위대한 충남을 위해 저 김태흠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끝으로 "내일 꼭 투표장에 나와 달라. 투표하면 이길 수 있다"고 당부했다.

 

▲ 김태흠 "이번 선거는 충남 자존심 지키는 선거"…선거운동 마지막 날 지지 호소  © 뉴스파고

 

이날 기자회견에서 '선거 결과가 어떻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김 후보는 "선거의 뚜껑은 열어봐야 하지만, 승기는 잡았다고 본다. 정의가 살아있다면 제가(김태흠) 당선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또 '선거운동 중 어려웠던 부분'을 묻는 질문에는 "선거운동 옷을 늦게 입어 여러 여론조사에서 차이가 많이 날 때가 힘들었다"며, "당(국민의힘)의 상황이 어렵고, 국민들에 실망감을 준 상황에서 여러 후보들이 기댈 곳이 김태흠밖에 없는데, 이 분들에게 버팀목과 울타리가 되어줘야 하는 상황에서 여론조사 차이가 날 때 심적 부담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진 '천안아산 선거유세에서 기억에 남는 부분'을 묻는 질문에 김태흠 후보는 "젊은 사람들이 합리적이고 현실적이라는 것을 느꼈다"면서 "첫 째로 대한민국의 주적이 무엇인지 많이 묻는데, (북한이라고 답변하지 못하는)현 정부에 대한 믿음이 적다고 생각했고, 둘 째는 현금성 지출을 하는 정책에 대해 나중에 본인들 세대가 부담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하고 있다. 또 셋 째로 '이재명 정권, 민주당에 너무 많은 권한을 줬다. 견제해서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의견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3일 진행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와 맞붙는 김태흠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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