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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파고 금기양 기자] 오석진 대전광역시교육감 후보가 6·3 지방선거 본투표를 하루 앞두고 미래교육 구상인 ‘AI를 넘어 인(人)퓨전 시대로’를 마지막 공약으로 내놨다.
오 후보는 이번 공약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 습득에 머무는 교육이 아니라, 학생의 인간다움과 창의성, 공감 능력, 공동체 의식을 함께 키우는 방향으로 대전교육의 체질을 바꾸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의 사회는 AI를 잘 다루는 능력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며 “기술을 이해하면서도 사람을 이해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인재가 미래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후보가 제시한 ‘인(人)퓨전’은 인간 중심 가치와 기술 융합을 함께 담은 개념이다. AI를 교육의 목적이 아닌 학생 성장을 돕는 도구로 삼고, 이를 통해 인문학적 사고와 예술적 감수성,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오 후보는 “AI가 교실의 모든 것을 대신하는 방식은 진정한 미래교육이 될 수 없다”며 “AI를 활용하되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가능성, 감성, 상상력을 더 넓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 후보는 ▲AI 기반 학생 맞춤형 성장 지원체계 구축 ▲인성·인문학·예술 융합교육 확대 ▲세계시민교육과 국제교류 강화 ▲관계 중심 생활교육 정착 ▲학생 자기주도 프로젝트 수업 확대 등 5대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오 후보는 대전이 보유한 과학기술 기반을 미래교육과 적극 연결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다만 단순한 기술 경쟁교육이 아니라, 과학기술을 사람 중심 교육의 기반으로 활용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특히 생성형 AI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대전형 GPU 서버팜’ 구축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GPU 인프라 없이 생성형 AI 교육을 제대로 운영하는 데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며 “대전의 강점을 살려 학생들이 AI를 단순히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직접 설계하고 운영해보는 교육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이 같은 인프라가 마련되면 학생들이 생성형 AI 모델 활용, 데이터 분석, AI 콘텐츠 제작, 실무형 AI 역량 등을 실제 프로젝트 속에서 익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 후보는 지역 대학과 기업, 라이즈(RISE) 사업과의 연계도 강조했다. AI 코딩, 데이터 기반 문제해결, AI 윤리교육, 산업 현장과 연결되는 실무형 교육을 확대해 교육이 지역 일자리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졸업 후 지역을 떠나지 않고도 성장할 수 있는 ‘정주형 미래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오 후보의 설명이다.
오석진 후보는 “교육의 본질은 결국 사람을 키우는 일”이라며 “기술은 차가울 수 있지만 교육은 따뜻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교육이 단순한 AI 리터러시 교육을 넘어 인간의 가능성과 품격을 함께 키우는 인퓨전 교육의 중심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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