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고=한상동 기자]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가 6·3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충남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먼저 지난 1일 대전에서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사고 희생자와 유가족에 조의를 표했다.
이어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와 문자메시지 등으로 불편을 끼친 점에 사과하며, "끝까지 정책선거 기조를 지키려 했음에도 220만 도민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전했다.
또한 그는 경쟁자였던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와 그 지지자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 후보는 "지난 3개월간 15개 시·군을 돌며 도민들의 목소리를 파란색 수첩에 담아온 그는 네거티브 없는 정책 선거를 위해 노력해 왔다"고 강조하면서, 현 정부의 실용주의적 국정운영에 지역 일꾼들이 발을 맞출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덧붙였다.
특히 박 후보는 "제가 그리는 충남의 모습은 분명하다. 석탄화력발전소 폐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전노동자와 석유화학 및 제철산업의 위기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계신 지역주민들과 노동자들, 천수만과 가로림만에서 만선을 꿈꾸며 그물을 내리는 어민에 이르기까지, 천안과 아산의 첨단산업 종사자에서부터 천수답에 의지해 고단한 삶을 이어가고 있는 농민에 이르기까지, 무슨 일을 하든 어느 자리에 있든, 성별과 세대를 뛰어넘어 도민 모두가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할 수 있는 충남을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무엇보다 우리의 미래세대들이 충남에서 꿈을 키우고 학업을 마친 뒤에는 직장을 얻고 한 가정을 이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그 발판을 만드는 것이 바로 제가 그리는 민선9기 충남도정의 모습"이라며, "도민 한분 한분이 존엄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정파를 뛰어넘어 오로지 하나된 충남을 만들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전날 정청래 당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로부터 충남·대전 행정통합 등 지역 핵심 현안에 대한 전폭적인 입법·예산 지원 약속을 이끌어낸 점도 부각했다.
마지막으로 박 후보는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쇠도 달궈졌을 때 두드려야 한다는 속담이 있다. 누가 과연 현안 해결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충남도민 여러분께서 판단해 주시길 호소한다"며 오는 3일 본투표에서의 지지를 거듭 당부했다.
기자회견에서 이어진 '선거기간 중 힘들었던 부분'을 묻는 질문에 박 후보는 "평소 존경하고 따르던 김태흠 후보님과 경쟁하는 것이 힘들었다"면서 "TV 토론에서도 김 후보께 말씀드리는 것들이 죄송하기도 하고, 최선을 다해 예의를 갖추고자 했지만 김 후보님께서 불쾌한 부분이 있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선거 후 사과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