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천안 전략산업 클러스터' 3회 연속 선정…미래의료 혁신 이끈다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6/05/18 [11:17]

▲ 단국대병원 미래의료지원센터 추진체계  © 뉴스파고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천안시의 미래 의료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지역 내 대형 병원과 지자체가 긴밀한 공조를 이어간다.

 

18일 단국대병원에 따르면 천안시와 천안과학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천안 전략산업 클러스터 운영사업’의 수행 기관으로 단국대병원이 3연속 낙점되며 지역 혁신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 실무를 담당하는 미래의료지원센터는 지난 2024년 시범사업 개시 이후 이번 선정까지 총 16억 2천만 원 규모의 예산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해당 사업은 디지털 헬스케어나 정밀의료, 치의학 및 조직재생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천안 소재 기업들을 대상으로 다각적인 실증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으로, 참여 기업들은 병원 소속 전문의들의 밀착 컨설팅은 물론 임상 및 비임상 시험, 사용 적합성 평가 등 의료기기 상용화에 필수적인 단계들을 체계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실제로 센터는 지난 2년간 21건에 달하는 기업 지원 실적을 쌓으며 눈에 띄는 결실을 맺어왔다. 윤정호 신경외과 교수와 손을 잡은 이안하이텍은 인공지능 기반 뇌종양 분석 프로그램을 고안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에서 혁신상을 거머쥐었으며, 정보경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와 협력한 젠바디는 자사 제품으로 국립혈액원과 11억 원대 납품 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이뤘다. 모지훈 이비인후과 교수와 평가 과정을 밟은 인바디 역시 4개 품목의 테스트를 무사히 마치는 등 다수 기업이 시제품 개발과 해외 인증 등의 뚜렷한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

 

안진철 미래의료지원센터장(의공학과 교수)은 “단국대병원을 중심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적극 지원해 천안시 미래 먹거리 산업 창출에 기여하겠다”며, “병원이 보유한 기업지원 인프라와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기술을 보유한 지역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의 7년 차 과제를 이끌고 있는 안 교수는 현재 천안시 정책자문단 기획경제분과 위원장 등을 겸임하며 지역산업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단국대병원은 이번 사업 연장에 따라 올해 상반기 안으로 각종 실증 테스트의 혜택을 받을 지역 기업들을 새롭게 모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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