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도 충남교육감 후보, 역사단체와 손잡고 ‘충남형 역사교육’ 강화에 나선다동학농민혁명 정신 계승하고 미래 민주시민 양성하기 위한 정책협약 체결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이병도 충청남도교육감 후보(민주진보교육감 추진위원회 선정)가 충남의 역사적 정체성을 교육 현장에 깊이 심기 위한 구체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이 후보는 지난 17일, 충남동학농민혁명단체협의회 및 동학농민혁명기념도서관건립추진위원회와 함께 ‘충남학생 역사교육 강화를 위한 정책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동학농민혁명이 추구했던 자주와 평등, 민주 정신을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온전히 물려주기 위해 추진되었다. 충남 지역의 독립운동사와 역사·문화적 자산을 학교 교육과정에 충실히 담아냄으로써, 아이들이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고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실천하는 미래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7가지 핵심 과제를 공동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구체적으로는 지역과 연계한 역사 교육정책을 확대하고 동학농민혁명 및 독립운동사 교육 자료를 개발해 실제 수업에 반영하기로 했다. 또한 학생들이 현장을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역사 탐방과 체험 학습을 활성화하고, 교원들을 위한 역사 교육 연수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디지털과 인공지능(AI)이 중심이 되는 미래 교육 환경 속에서도 학생들이 인문학적 가치와 역사적 정체성을 잃지 않도록 관련 콘텐츠를 개발하고, 시민사회와 교육기관 간의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도 포함되었다.
이병도 후보는 역사교육이 과거를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미래 세대가 공동체의 가치를 익히는 과정임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AI 중심의 시대일수록 인간의 존엄과 정체성을 키우는 교육이 중요하다"며 충남형 역사·민주시민교육을 더욱 체계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용길 충남동학농민혁명단체협의회 대표 역시 "동학의 생명과 평등 정신이 오늘날의 시대정신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학생들이 지역 역사를 올바르게 배울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협약은 동학농민혁명 정신 계승뿐만 아니라 충남 교육의 공공성을 높이고 새로운 역사 교육의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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