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경축전 백미, 화엄경변상도 80점 일반에 공개정교하고 화려해 대장경화 진수로 인식...대장경축전 7경에 꼽혀
2013년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이하 대장경축전)에서는 일반인이 접하기 어려운 보물이 대장경축전 기간인 45일간만 일부 공개된다.
대표적으로 대장경진본 8점을 비롯해 마애불입상, 화엄경변상도 등 이를 통한 역사의식 고취 등의 목적으로 이를 보려는 국내외 관람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이번 대장경축전에 공개된 보물 중 대장경테마파크 내 기록문화관에 전시된 화엄경변상도가 그림이 매우 정교하고 화려해 대장경화의 면모를 보여 백미로 자리하고 있다. 대장경진본 8점, 5D원형입체영상, 문화공연 등에 이어 놓치지 말고 꼭 관람해야 할 제7경으로 선정됐다. 변상도(變相圖)는 불교의 교리를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 내용을 그림으로 나타낸 것이어서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변상도는 경전의 내용이나 심오한 교리를 한 폭의 그림에 압축해 보는 사람이 그 뜻을 이해하고 불심을 일으키게 해 참여와 관심을 자극한다. 화엄경 변상도는 화엄경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한 그림으로 중생 교화를 위해 그려졌으며 경전교리 내용을 전달하는 목판화다. 화엄경변상도(주본)는 국보 206-14호로 해인사 유일의 소장본이다. 이번에 대장경축전에서 세계 최초로 화엄경변상도 80장의 완질본을 일반에 공개해 최고 명물로 통하고 있다. 화엄경 80권 본은 7처(설법장소), 9회(설법 모임 수) 39품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제1회와 2회는 지상에서, 제 3회부터 제6회까지는 천상에서, 제7회부터 제9회까지는 다시 지상에서 설법이 행해지고 있는 것을 표현했다. 제1회는 석가모니불이 보리수나무 밑에서 대각(大覺)을 이룬 것에서부터 시작하고 제2회에서는 보살이 성불해 가는 단계 중 가장 기초 단계인 십신(十信)에 해당되는 법문이 나온다. 제3회에서는 십주(보살이 가져야 할 10가지 마음가짐), 제4회에서는 십행(보살이 행해야 할 10가지 행위), 제5회에서는 십회향(수행의 공덕을 중생에게 돌리는 보살의 10가지 행위), 제6회에서는 십지(보살의 10가지 수행단계)가 설해진다. 제7회에서는 10지의 수행을 완성한 다음 얻는 깨달음에 대한 법문을, 제8회는 보살의 수행 계위 중 마지막 단계에 대한 법문을 나타냈다. 널리 알려진 선재동자의 구법이야기는 제9회에 설해진 입법계품(入法界品)에서 나오는 내용이다. 이 품에서 선재(善財, Sudhana) 동자는 53인의 다양한 선지식을 만나 구도하는 대승정신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조직위 관계자는 “화려하고 정교하기로 정평이 난 국보 화엄경변상도는 이번 대장경축전 기간인 45일간만 공개된다”며, “대장경축전 기간을 이용해 화엄경변상도의 진수를 만나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장경축전은 9월 27일부터 11월 10일까지 45일간 천년을 이어온 고려인의 숨결과 함께 경상남도, 합천군, 해인사 공동 주최로 합천군 가야면 소재 주행사장, 해인사 등 경남 일원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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