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백석문화대 평생교육원, 26학년도 1학기 일반교육과정 수료식 성료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6/06/02 [09:29]

▲ 백석대·백석문화대 평생교육원, 26학년도 1학기 일반교육과정 수료식 성료  © 뉴스파고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보여준 한 학기였다.

 

백석대학교(총장 송기신)와 백석문화대학교(총장 이경직) 평생교육원은 지난 1일 교내 글로벌외식관에서 2026학년도 1학기 일반교육과정 수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시낭송지도사와 골프, 전통예술지도사 등 12개 과정을 거친 교육생 100여 명이 참석해 한 학기 동안의 학습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학기에는 자격증 과정 수강생들이 대외 대회에서 잇따라 상을 받으며 교육 성과를 증명했다. 시낭송지도사 강좌를 들은 유인순(여·68) 수강생은 5월 1일 열린 '2026년 제65회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 이순신 장군 창작시 낭송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같은 달 17일에는 조양미(여·53) 수강생이 '제13회 정지용 전국시낭송대회'에서 은상을 받았다.

 

강기정 원장은 "한 학기 동안 성실하게 학업에 임해주신 학습자 여러분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드리며, 오늘의 수료가 마침표가 아닌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신뢰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기관으로서 평생교육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료생들이 들려준 사연도 눈길을 끌었다. 김복순(여·67) 수강생은 주부로서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활력을 찾으려 시낭송지도사 과정에 등록했다. 수업을 들으며 발성과 감정 표현, 시낭송의 깊이를 새롭게 알게 된 그는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열정적인 교수진 덕분에 스스로도 놀랄 만큼 성장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료 이후에는 취미를 넘어 목소리에 삶의 감정을 담아 시를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수십 년간 가족을 위해 살아오며 시에서 위로를 얻어 온 석보현(남·65) 수강생은 담당 교수의 권유로 시낭송 과정에 발을 들였다. 그는 "시낭송 기법과 발음, 표현 기술을 체계적으로 익히며 시가 삶을 담은 예술임을 깨달았다"며, 나이와 상관없이 배움을 시작할 수 있는 평생교육원의 열린 분위기에 고마움을 나타냈다.

 

또한 앞으로 전국 시낭송 대회에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는 석 수강생은 "나이가 들수록 삶의 깊이가 시낭송에 그대로 담긴다"며 더 많은 이들의 도전을 응원했다.

 

평생교육원은 단순한 취미 교육에 머무르지 않고 수강생이 실질적인 역량을 키워 사회 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갖춰 왔다. 학습 수요를 반영한 커리큘럼을 통해 지역 시민 누구나 자신만의 가능성을 발견하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지역사회 봉사라는 대학의 운영 방침에 따라 매 학기 교양과 자격증, 특별과정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6학년도 2학기 과정은 현재 선착순으로 모집 중이다. 개강은 오는 9월 7일이다.

 

수강 신청과 자세한 내용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나 전화(041-550-0663)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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