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상수도 누수로 연간 330억원 땅속으로...

상수도 누수율 21.5%...20년 이상 노후 수도관 25.5%
한광수 기자 | 입력 : 2013/10/31 [18:33]
▲      ©한광수 기자
전라남도의 상수도 누수량이 한해 4천2백만톤에 달하고 이에 따른 손실액이 3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어 노후 수도관 교체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수현 의원(민주당, 충남 공주)이 전라남도로부터 제출받은 ‘전라남도 상수도 보급률 및 누수율 현황’에 따르면 전라남도의 상수도 보급률은 2012년 기준으로 86.6%다. 한편 누수율은 21.5%로 강원도 23%, 경북 22.2% 다음으로 누수율이 높았다.

전라남도의 누수율은 전국 평균 10.4%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치이며, 연간 누수량은 4천2백만톤, 추정 손실액은 330억원에 달했다.

전라남도의 상수도 누수율이 높은 이유는 수도관의 노후 때문으로, 현재 전라남도의 상수도관 총 연장은 13,571km로 이중 20년 이상 노후관은 3,455km(총 연장대비 25.5%)에 달할 정도로 노후화가 심각한 상태다. 

하지만 노후 수도관 교체 사업은 자치단체 재원으로 실시하고 있어 시군의 재정부담 과중으로 수도관 교체 사업이 늦어지고 있다.

                      <최근 5년간 상수도 보급률 및 누수율 현황>
연도별
상수도 보급률(%)
누수율(%)
비고
전체
지방 및 광역
2008
76.3
70.3
23.8
환경부 상수도통계
2009
80.6
73.7
23.2

2010
84.3
76.1
22.3

2011
84.9
77.7
21.6

2012
86.6
80.0
21.5
시군 상수도자료
※자료: 전라남도

따라서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을 고려해 국고융자사업으로 하고 있는 노후 수도관 교체 사업을 국비 보조 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수현 의원은 “높은 누수율로 인해 연간 330억 원이 땅속으로 사라지고 있다”며 “수도관 관망정비와 노후수도관 교체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누수율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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