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고=안재범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인구 50만 명품 자족도시 실현을 위해 공공개발을 주축으로 한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현재 시 자체 사업 4곳을 포함해 LH 1곳, 민간 15곳 등 총 20개 지구에서 동시다발적인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번 개발 사업의 전체 면적은 11.533㎢로 여의도 면적(2.9㎢)의 약 4배에 달하는 규모다. 시는 이를 통해 8만 6천여 세대, 약 18만 9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거 및 생활 기반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아산시는 둔포, 모종, 풍기, 탕정 등 주요 거점 지역에 체계적인 공공개발을 추진해 주거·생활·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 간 균형 성장을 도모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북부 관문 '둔포', 원도심과 신도시 잇는 상생 발전 먼저 아산의 북부 관문인 둔포면에서는 52만 681㎡ 부지에 4214세대를 조성하는 '아산 둔포 센트럴파크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베이벨리 메가시티, 성환 국가첨단산업단지 등 국가 및 광역 정책사업에 따른 개발 압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단절된 둔포 원도심과 아산테크노밸리 신도심을 연결해 상생 발전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원도심 확장 가속화... '모종샛들·풍기역' 지구 아산 터미널 인근과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사업도 활발하다. 모종샛들지구(57만 5728㎡, 3927세대)는 아산현충사IC와 인접한 광역 교통의 요지로, 온양천과 연계한 수변공원 및 자연 친화형 주거지로 조성된다. 현재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1호선 신설 예정 역사를 중심으로 한 풍기역지구(68만 227㎡, 4040세대)는 대중교통 중심의 도시 구조 개편을 목표로 한다. 시는 개발 이익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환지 방식을 채택했으며, 내년 3월 실시계획인가 고시를 앞두고 있다.
중부권 최대 규모 '탕정2지구' 및 전략적 요충지 '초사동' LH가 주도하는 아산 탕정2 도시개발사업은 수도권 제외 중부권 최대 규모(357만㎡)로 주목받고 있다. 2만 1천여 세대를 수용하며 주거는 물론, 산업·연구(R&D) 공간과 문화·상업 복합 공간이 어우러져 아산시의 위상을 높일 핵심 지역으로 꼽힌다. 2026년 6월 착공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국립경찰병원과 제2중앙경찰학교 건립 이슈가 있는 초사동 일원은 경찰 및 공공기관 연계 특화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투기 차단과 난개발 방지를 위해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 등의 조치를 마쳤다.
이동순 아산시 도시개발과장은 "탕정2, 모종샛들, 풍기역, 둔포 센트럴파크 등 공공 주도 사업지구는 아산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 공간"이라며,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통해 50만이 살아도 넉넉한 명품 자족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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