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선거] 천안 전직 시의원·원로들, 이병학 충남교육감 후보 공개 지지… “정치인 아닌 교육전문가 필요”

“전교조 중심 교육 12년 이제 끝내야… 기초학력·교권·학교폭력 현안 해결 적임자”
류평위 전 의장 등 천안 교육 승부처서 세 결집… 이 후보 “정치 실험 끝내고 교육 바로 세울 것”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6/05/22 [16:43]

▲ [교육감선거] 천안 전직 시의원·원로들, 이병학 충남교육감 후보 공개 지지… “정치인 아닌 교육전문가 필요”     ©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충남 지역의 최대 교육 승부처인 천안에서 전직 기초의원들과 지역 원로들이 중도·보수 성향의 이병학 충남교육감 후보를 향해 전격적인 공개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이들은 교육 행정이 정치 논리나 특정 이념에 매몰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며, 현장 경험을 갖춘 교육전문가가 충남 교육을 이끌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천안 지역의 전직 시의원들과 지역 원로들은 22일 충남 교육의 대전환과 정상화 필요성에 뜻을 같이하며 이병학 충남교육감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 의사를 전격 발표했다.

 

“이념 중심 교육 12년, 기초학력 저하와 교권 약화 불렀다” 정상화 촉구

이날 지지 선언식 현장에는 류평위 전 천안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서용석 전 부의장, 정세진, 허전, 이홍기 전 천안시의원 등이 직접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아울러 일정상 현장에 동참하지 못한 장상훈, 최윤구, 이종익 전 의원 등도 지지 성명에 이름을 올리며 뜻을 보탰다.

 

참석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그동안 충남 교육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정책보다 정치와 이념 논리에 휘둘려 왔다”고 진단하며 “이제는 학교 현장과 아이들의 실태를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있는 현장 교육 전문가가 교육감 자리를 맡아 교육 본연의 가치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지자들은 지난 12년 동안 지속되어 온 전교조 중심의 교육 체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들은 일방적인 이념 중심 교육의 결과로 교실 붕괴와 학력 저하 현상이 한계치에 다다랐다고 우려했다. 원로들은 “특정 진영의 교육 실험 속에서 현장의 기초학력이 크게 떨어졌고, 교권 약화와 학교폭력 증가, 교육격차 심화 등 부작용만 속출했다”며 “지역사회 전반에서 더 이상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을 정치적 구호의 희생양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는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회의원식 정치논리 배격… 교사·행정 모두 겪은 검증된 인물”

이어 원로들은 교육감 선거가 일반 정치 선거와는 철저히 구별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충남 교육의 당면 과제들은 국회의원식의 정치적 수사나 표를 의식한 선심성 퍼주기 행정으로는 결코 해결할 수 없다”며 “이번 선거는 충남 아이들의 향후 10년, 20년 미래를 결정하는 중차대한 갈림길인 만큼 실제 교육 현장에서 땀 흘리며 다져진 전문성과 실천적 실행력이 최우선 지표가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석자들은 여러 후보군 중 이병학 후보만이 교실 현장과 교육 행정을 모두 아우른 유일한 적임자라는 점을 부각했다. 이 후보는 일선 학교 교사 출신으로 시작해 충남교육위원과 충남교육위원회 부의장을 역임했으며, 대학교 연구교수와 충남교육혁신연구소장 등을 거치며 현장성과 이론, 행정력을 고루 검증받았다는 평가다.

 

류평위 전 천안시의회 의장은 대표발언에서 “현재 충남 교육은 무너진 공교육을 바로 세워야 하는 엄중한 기로에 서 있다”며 “교육감은 정치 경험이 화려한 사람이 아니라 오직 교육 하나만을 바라보고 걸어온 전문가의 영역이어야 한다”고 짚었다. 류 전 의장은 또 “이병학 후보야말로 기초학력 신장, 교권 확립, 학교폭력 근절, 인성교육 회복 등 산적한 교육 현안들을 가장 현실적이고 명쾌하게 풀어낼 수 있는 실력을 갖춘 인물이라고 확신한다”고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이병학 후보 “무거운 책임감으로 전교조 교육 끝내고 결과로 증명”

원로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이병학 후보는 감사인사를 전하며 교육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 후보는 “충남 교육의 미래를 걱정하는 지역 원로분들과 전직 시의원님들의 뜻과 기대를 무척 무겁고 엄숙하게 받아들인다”며 “현장의 요구대로 기초학력 저하 문제와 교권 침해, 학교폭력 심화 및 교육격차 문제를 반드시 뿌리뽑아 말뿐이 아닌 확실한 성과와 결과로 도민들께 증명해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또한 “교육은 결코 정치가 될 수 없으며, 아이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책임지는 숭고한 영역”이라고 정의하며 “지난 12년간 이어져 온 편향된 전교조 교육 체제의 폐단을 끊어내고,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진짜 교육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쏟아부어 충남 교육을 공정하고 정상적인 궤도 위에 바로 세우겠다”고 강력한 포부를 덧붙였다.

 

한편 지역 정가와 교육 전문가들은 충남 교육계의 최대 승부처이자 핵심 표밭인 천안 지역에서 중도·보수 성향 원로들과 현장 중심 인사들이 이병학 후보를 중심으로 빠르게 결집하는 현상에 주목하고 있다. 천안발 변화의 바람이 충남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교육감 선거 구도에 상당한 파급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