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고=금기양 기자]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이 2026학년도를 이끌어갈 주요 교육정책 청사진을 26일 공개했다.
이번 정책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현장 안착을 비롯해 AI 기반의 수업 혁신, 촘촘한 방과후 돌봄 체계 구축 등 미래형 인재 양성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담고 있다.
이날 브리핑에 나선 최재모 대전시교육청 교육국장은 ▲학습자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질문 중심 수업 및 AI·디지털 교수학습 지원 ▲실천적 민주시민교육 ▲안전 보장형 방과후·돌봄 확대 ▲학생 맞춤형 교육공간 조성 등 5가지 핵심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초등학교 전 학년과 중·고교 1, 2학년으로 확대 적용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고교학점제 운영비 지원을 늘리고 대학 및 지역 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한다. 특히 '고교-대학 연계 원클래스'는 기존 창의적 체험활동 위주에서 교과형을 신설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대폭 넓힐 계획이다.
교실의 수업 풍경도 크게 바뀐다. 학생들의 주도적인 사고력을 키우기 위한 '질문하는 학교'를 기존 3개교에서 10개교로 대폭 확대 운영한다.
또한 약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교원들에게 6종의 AI·디지털 도구 구독 서비스를 제공, 맞춤형 인공지능 교수학습 플랫폼(AIEP)과 연계한 스마트 수업을 활성화할 방침이며,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서는 복합적 위기 학생을 돕는 '두드림학교'를 299개교로 늘리고 경계선 지능 학생을 위한 조기 진단 및 맞춤형 지원 체계도 가동한다.
학생 주도의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민주시민교육도 강화된다. 15개의 선도학교를 공모해 각 400만 원을 지원하며, 전체 초·중·고교에 '학생참여예산' 200만 원을 배정해 학생들이 직접 예산을 기획하고 집행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신설된 학생참여예산제 혁신동아리 5팀에는 추가 예산이 지원된다.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한 방과후·돌봄(늘봄) 환경은 더욱 두터워진다. 초등학교 3학년 희망자를 대상으로 연간 50만 원의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을 새롭게 지급하며, 초등 4~6학년에게는 '온동네 방과후·돌봄센터'를 통해 수영, 골프 등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현장의 업무 경감을 위해 늘봄지원실장 31명을 추가 배치하고, 유아 대상 거점형·연계형 돌봄 기관도 7곳으로 늘려 안정적인 돌봄 생태계를 구축한다.
미래지향적 교육 공간 확충에도 속도를 낸다. 글로벌 교류와 외국어 교육의 거점이 될 '대전국제교육원'이 2026년 5월 개원을 목표로 문화동에 신축 중이다.
아울러 교내 유휴공간을 최첨단 체육시설로 탈바꿈하는 '드림핏(Dream Fit)' 사업을 6개교에서 추진하며, 서남부 특수학교가 개교하는 2029년 전까지 특수교육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기성초 길헌분교장에 지역 최초로 일반학교 내 특수학교 파견학급을 신설·운영한다.
최재모 교육국장은 “2026학년도에도 다가올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인재 양성을 위해 최적의 교육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수업을 혁신하고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대전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교육청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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