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천안시가 시민들의 외부 활동이 잦아지는 시기에 맞춰 생활 속 불안 요소와 불편 사항을 빠르게 해결하기 위한 대대적인 현장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시는 일상생활과 직결되는 도로 파손, 불법 광고물, 공원 및 녹지 구역의 안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전면적인 협력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민원을 곧바로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긴급한 조치가 필요한 도로 훼손 상황에 대비해 동남구와 서북구 양 구청에 각각 18명씩 총 36명 규모의 전담 도로보수원을 배치하고, 24시간 민원을 접수해 처리하는 창구를 운영한다. 야간 시간대에는 3명씩 한 조를 이룬 당직자들이 현장을 살피며, 모바일 단체대화방을 통해 파손 상태를 실시간으로 공유한 뒤 즉각적인 복구 작업을 벌인다.
도로 주변의 환경을 개선하고 불법 광고물을 잡아내는 작업도 강도 높게 이뤄진다. 지역 내 핵심 간선도로 40개 노선을 중심으로는 1년에 세 차례 이상 제초와 벌목을 실시하며 인도 정비도 꾸준히 이어간다. 더불어 강한 바람이 불 때 사고 위험을 높이는 도로 위 육교 주변의 불법 옥외광고물을 철거하고, 법령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과태료를 물리는 등 강력한 행정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쾌적한 녹지 조성을 위해 공원녹지사업본부는 총 54명의 인력으로 세 개의 전담 관리단을 꾸렸다. 연말까지 지역 내 등산로를 살피는 8명의 숲길관리단과 공원 및 화장실을 상시 유지하는 31명의 도시공원관리단, 가로수 민원 등을 전담하는 15명의 도시숲관리단이 현장을 누빈다. 관내 8개 명산의 덩굴을 없애고 169만여 제곱미터에 달하는 가로녹지에 연 5회 제초 작업을 진행하며, 쉼터를 포함한 기타 공원 시설은 단가계약을 맺어 보수 속도를 높인다.
어린이놀이시설처럼 사고 위험이 존재하는 취약 시설은 매월 한 차례씩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가벼운 수리 사항은 현장에서 곧바로 고치고, 정밀한 작업이 요구되는 부분은 전문 업체에 맡기는 이원화 방식으로 업무 공백을 줄인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불편과 안전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행정의 최우선 과제"라며, "부서 간 장벽을 허문 유기적인 협업과 현장 중심의 대응 체계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쾌적한 천안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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