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여름철 풍수해 대비 '202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성료

한상동 기자 | 입력 : 2026/05/22 [11:16]

▲ 아산시, 여름철 풍수해 대비 '202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성료  © 뉴스파고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아산시가 다가오는 여름철 기습적인 폭우와 산사태 등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민관 합동 실전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아산시는 지난 21일 하천 범람과 대규모 산사태 위기를 가정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겪은 호우 피해를 거울삼아 선제적인 방재 체계를 점검하는 데 목적을 뒀다.

 

현장에는 아산소방서와 아산경찰서, 육군 제3585부대 2대대를 비롯한 16개 유관기관과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등 4개 민간단체 소속 200여 명이 투입돼 실전 같은 공조를 벌였다.

 

훈련은 시청과 현장에서 두 갈래로 동시에 이루어졌다.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오세현 아산시장 주재로 토론 훈련이 열렸다. 기상특보 발령 상황을 가정해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며 각 실무반의 대처 전략을 세밀하게 점검했다.

 

같은 시간 염치읍 백암리 은행나무길 제2주차장에서는 현장 통합지원본부가 꾸려졌다. 지휘부와 현장부서는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통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주고받으며 입체적인 대응에 나섰다.

 

각 기관의 현장 임무수행도 속도감 있게 진행됐다. 아산소방서와 119특수대응단은 산사태 및 침수 구역에서 즉각적인 인명구조와 구호활동을 벌였고, 경찰은 긴급차량 통행로 확보와 주변 질서 유지를 맡았다. 군 병력 역시 유실된 제방에 마대를 쌓고 낙뢰 피해를 수습하는 등 현장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침수 위기 징후가 감지되자 자율방재단과 의용소방대 등으로 구성된 주민대피지원단이 발 빠르게 움직였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 재난 취약계층을 관용버스에 태워 지정된 대피소로 이송하는 실질적인 주민 참여 대피 훈련을 병행했다.

 

아울러 시가 비축해 둔 수방 자재와 충청남도 통합재난관리자원센터로부터 긴급 지원받은 대형 양수기를 현장에 즉각 배치하며 실제 위기 발생 시의 자원 동원 능력도 함께 확인했다.

 

김범수 아산시장(대)은 “재난 대응에서는 ‘과잉 대응이 무대응보다 낫다’는 원칙 아래 예비특보 단계부터 위험 요소를 철저히 차단하고 주민을 신속히 대피시키는 선제적 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소방의 인명 구조, 경찰의 질서 유지 등 기관별 임무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통합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가오는 여름철 풍수해 재난으로부터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40만 아산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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