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한상경, 충남교육감 단일화…김영춘 최종 확정

한상동 기자 | 입력 : 2026/05/11 [12:40]

▲ 김영춘·한상경, 충남교육감 단일화…김영춘 최종 확정  © 뉴스파고

 

[뉴스파고=한상동 기자] 충남교육감 선거의 향방을 결정지을 핵심 변수로 꼽히던 예비후보 간 단일화가 마침내 결실을 보았다. 본선 후보등록을 앞두고 성사된 이번 통합으로 김영춘 단일후보가 확보한 동력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본선까지 이어갈지가 이번 선거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김영춘·한상경 충남교육감 예비후보는 11일 충남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영춘 예비후보를 '합리적 진보·민주 단일후보'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단일화는 단순히 후보 숫자를 줄이는 차원을 넘어 선거 판도 전반에 상당한 파급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충남교육감 선거는 다수의 후보가 난립한 상황에서 유권자들의 무관심과 표심 분산으로 인해 지지 기반을 결집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실제로 여러 여론조사에서 부동층이 60%를 상회하며 조사 자체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두 후보가 도민의 의견을 직접 반영하는 여론조사 방식을 통해 대승적인 통합에 나서면서, 합리적 진보·민주 진영은 진용을 재정비하고 외연을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교육 현장에서는 후보 개인의 인지도보다 얼마나 넓은 통합을 이루느냐가 승패의 핵심 변수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던 만큼, 이번 단일화가 지지세 확산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후보군이 정리되면서 향후 선거전은 날 선 정책 대결로 전개될 가능성이 커졌다. 교육격차 해소와 사교육비 절감, 공교육 신뢰 회복 등 교육 현안은 물론 특정 단체의 인사권 독점이나 충남-대전 교육 통합 문제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김영춘 단일후보는 “도민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며, “갈등이 아닌 협력, 선언이 아닌 실천으로 충남교육의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한상경 예비후보 역시 단일화 과정에 힘을 보태며 통합의 가치를 높였다. 두 후보가 연대를 선언함에 따라 캠프 측은 정책 메시지를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 본격적인 본선 채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재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영춘 예비후보는 ‘국가책임교육과 교육기본수당을 통한 충남교육의 대전환’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구체적으로는 복지·건강, 실력·안전, 혁신·미래, 상생·공유, 존중·행정 등 5대 책임 비전을 제시하며 충남교육의 청사진을 밝힌 바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