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고=한상동 기자] 다가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직 충청남도지사인 김태흠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지역 맞춤형 공약을 내걸며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충남 내륙의 역사와 문화 축을 담당하는 공주와 부여, 청양을 차례로 방문해 자당 기초단체장 후보들과 끈끈한 정책 연대를 맺고 동반 승리를 다짐하는 행보를 보였다.
김 후보는 11일 하루 동안 세 지역을 숨 가쁘게 돌며 최원철 공주시장 후보, 이용우 부여군수 후보, 김홍열 청양군수 후보와 연달아 정책 협약서를 썼다. 이번 만남은 다가올 민선 9기 도정의 청사진을 함께 그리고 공동 전선을 단단하게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가장 먼저 공주를 찾은 김 후보는 백제 문화를 단순한 과거 유산이 아닌 실질적인 지역 경제의 마중물로 삼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최원철 공주시장 후보와 손을 맞잡고 백제한옥단지와 문화체험마을 조성을 비롯해 푸드테크지원센터 등 굵직한 공공기관 유치, 대전지하철 1호선의 공주 연장 등을 약속했다. 이에 최 후보는 교육발전특구와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도시의 덩치를 한껏 키우겠다는 포부로 화답했다.
부여로 자리를 옮겨 이용우 후보와 만난 자리에선 관광 패러다임의 전환을 선언했다. 스쳐 가는 관광지에서 오래 머무는 체류형 명소로 바꾸기 위해 백제문화복합단지 조성과 송국리 유적의 유네스코 등재, 궁남지 특화 조명 설치 등을 핵심 과제로 올렸고, 국립호국원 건립 계획도 함께 포함됐다. 이용우 후보 역시 지역 특성을 살린 농업 및 의료복지 분야의 대전환을 예고하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게 했다.
이어 청양군을 방문한 김 후보는 풍부한 숲길과 자연환경을 활용하는 밑그림을 김홍열 청양군수 후보와 공유했다. 무려 108홀에 달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짓고 관련 대회를 상시로 여는 한편, 산림자원연구소를 조기에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주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마을 단위 1천원 택시 시범 도입과 보건의료원 시설 확충도 협약에 담겼다. 김홍열 후보는 인공지능(AI) 농사 로봇 실증단지 구축과 24시간 안심 케어 제도를 앞세워 첨단 기술과 복지가 융합된 지역을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바쁜 일정을 소화한 김태흠 후보는 “도지사의 비전과 시장·군수의 실행력이 하나로 움직일 때 ‘위대한 충남’은 완성될 수 있다”며, “단순한 선거용 구호가 아니라 실천 가능한 설계도를 도민들께 보여드리고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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