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지지율, 당 지지율 첫 상회하며 대세론 굳히기

한상동 기자 | 입력 : 2026/05/11 [16:05]

▲ “신라와 차별 해소”... 박수현, 백제문화권 국가사업 완성할 입법 토대 마련     ©

 

[뉴스파고=한상동 기자]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 판세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의 개인 지지율이 소속 정당의 지지도를 앞지르는 결과가 나왔다. 후보를 향한 유권자들의 지지가 당의 기본 기반을 넘어 확장되는 양상을 띠면서 박 후보 측의 대세론이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11일 굿모닝충청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박수현 후보는 50.1%의 지지를 얻어 37.3%에 머무른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를 오차범위 밖인 12.8%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같은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도는 49.4%를 기록해 박 후보의 지지율이 당 지지율을 처음으로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는 33.9%였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문항에서는 두 후보 간 격차가 한층 더 벌어졌다. 박 후보의 당선을 점친 응답자는 52.2%, 김 후보를 꼽은 응답자는 35.9%로 집계되며 16.3%포인트의 큰 차이를 나타냈다. 이는 단순 지지도 격차보다 3.5%포인트 더 벌어진 수치로, 실제 선거 판세가 박 후보에게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다는 유권자들의 시각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 정치권은 이러한 상승세의 원동력을 경선 직후 안착한 민주당 내 '원팀' 기조에서 찾고 있다. 당내 경쟁자였던 양승조 전 예비후보가 경선이 끝난 직후 박 후보에게 전폭적인 축하와 지지를 보내면서 흩어졌던 지지층이 빠르게 하나로 뭉쳤다는 평가다.

 

앞서 지난 3월 23일 굿모닝충청이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발표했던 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52.3%였던 반면 박 후보의 양자 가상대결 지지율은 47.0%에 그친 바 있다. 불과 한 달 반 만에 후보 개인의 경쟁력이 당의 지지도를 넘어서며 원팀의 위력을 입증한 셈이다.

 

박수현 후보 역시 이 같은 결과에 큰 의미를 뒀다. 그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김태흠 후보를 앞선다는 것보다 더 의미 있는 것은 드디어 후보 지지율이 민주당 지지율을 앞서기 시작했다는 점”이라며, “이는 경선 후유증을 치유하고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선거판에서 불거질 수 있는 견제를 경계하며 “이때쯤 등장하는 네거티브가 있다. ‘벌써 다 이긴 것처럼 행동한다, 교만해졌다’는 프레임”이라며, “이는 상대방의 말로, 버스 안에서 바닥에 엎드려 큰절하는 도지사 후보를 본 적 있느냐”고 되물었다.

 

아울러 “자만한다는 소문은 상대의 네거티브일 뿐”이라며, “박수현은 더 진실하게, 더 성실하게, 더 절실하게 도민 곁으로 달려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에 인용된 5월 11일 자 여론조사는 굿모닝충청의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충남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100% 무선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3월 23일 자 조사는 윈지코리아컨설팅이 3월 17일부터 18일까지 충남 거주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 7.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두 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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