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뉴스파고 금기양 기자] 대전광역시의회가 지역 학생들을 초청해 생생한 민주주의 현장 교육을 진행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올해 처음 막을 올린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의 첫 주인공은 신탄중앙중학교 학생들이다.
11일 대전시의회 본회의장에는 '2026년 상반기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여하기 위해 모인 신탄중앙중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하루 동안 일일 시의원이 되어 지방자치의 작동 원리와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익혔다.
단순한 시설 견학을 넘어 실제 의회 운영 절차와 동일하게 모의 본회의가 치러졌다. 참가자들은 직접 지역사회와 학교생활에 필요한 건의안을 작성하고 열띤 토론을 거쳐 표결까지 진행하는 등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학생들의 실제 고민이 묻어나는 ‘조별과제 폐지 건의안’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교내 CCTV 설치 건의안’이 주요 안건으로 상정돼 찬반양론이 팽팽하게 맞붙었다.
모의 본회의에서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피력한 한 학생은 “교과서로만 배우던 의회를 직접 방문해 우리의 고민을 안건으로 다뤄보는 경험이 매우 뜻깊었다”며, “소통과 토론의 중요성을 새롭게 느끼게 됐다”고 소감을 남겼다.
시의회 측은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풀뿌리 민주주의를 경험할 수 있는 실질적인 체험의 장을 계속해서 넓혀갈 계획이다.
대전시의회 관계자는 “상반기 첫 청소년 의회교실을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시작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청소년들이 성숙한 시민의식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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