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수 천안시장 후보, “공무원은 파트너… AI 행정으로 ‘365 공공서비스’ 실현”

공무원 교육 예산 40억 원 규모로 확대… 주 4.5일제 시범 도입 등 공직 혁신 약속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6/05/19 [09:03]

 

▲ 장기수 천안시장 후보, “공무원은 파트너… AI 행정으로 ‘365 공공서비스’ 실현”     ©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장기수 천안시장 후보가 공직사회의 체질을 바꾸고 시민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한 행정혁신 공약을 발표했다. 장 후보는 공무원을 단순한 행정집행자가 아닌 혁신의 동반자로 선언하며, 기술 도입과 복지 향상을 통해 천안시의 행정 신뢰를 되찾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 후보가 내놓은 핵심구상은 시민들이 체육·문화시설 등 공공 인프라를 언제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365 공공서비스’ 체계다. 현재 도서관이나 수영장 등 주요 시설들이 공휴일이나 특정 요일에 한꺼번에 문을 닫으면서 연간 두 달 가까이 방치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장 후보는 이로 인한 시민들의 일상적 불편을 없애고 공공자원의 활용 가치를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

 

일각에서 우려하는 공직자들의 과도한 노동 부담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공무원들의 일방적인 희생이나 초과근무를 강요하는 방식이 아니라, 근로기준법에 따른 휴식권을 철저히 지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추가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탄력근무제를 도입하는 한편, 자원봉사자와 인턴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결합하는 구체적인 예산 및 인력 지원책을 함께 제시했다.

 

동시에 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전격 도입한다. 단순 반복적인 서류 작업이나 형식에 치우친 회의 등 비효율적인 업무 관행을 AI 행정 시스템으로 덜어내어, 공무원들이 보다 가치 있는 기획과 대시민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방침이다.

 

공직자들의 사기 진작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파격적인 정책도 눈길을 끈다. 현재 약 20억 원 수준에 머물러 있는 공무원 교육 예산을 두 배 이상 늘려 40억 원 규모로 확충하겠다고 공언했다. 이 재원을 바탕으로 석·박사 학위 취득과 대외 파견 전문 교육, 전문 자격증 취득 기회를 전폭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더불어 월 1회 주 4.5일제 시범 도입을 추진하는 등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는 복지 안도 포함됐다.

 

장기수 후보는 현 천안시의 상황을 시장 공백 장기화 등으로 인해 행정 신뢰가 부침을 겪고 있는 시기로 진단했다. 그는 “공직자들에게 안정적인 근로 환경과 충분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야 시민들이 체감하는 서비스의 질도 올라간다”며 “공직사회와 대립각을 세우는 수장이 아니라, 내부 구성원과 나란히 소통하며 도시의 난제를 풀어가는 든든한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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