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고=한상동 기자]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가 본격적인 선거운동 개시를 하루 앞둔 20일 오전 당진시를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일정은 앞서 오성환 당진시장 후보와의 정책협약식 당시 미뤄졌던 간담회를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정용선 당진시당원협의회 위원장과 이종윤 전 당진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개발위원회, 원도심 상가번영회 임원진, 청년 및 여성 농업인들이 대거 참석해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김 후보는 참석자들에게 “아침부터 ‘30만 자족도시’를 향해 가는 당진에 오게 돼 힘이 난다”며 인사를 건넸다.
이어 “당진은 대한민국 3대 철강도시이자 탄소중립 선도도시, 신에너지인 수소도시로서 제조업 혁신과 미래 먹거리 창출에 앞장서는 도시”라고 덧붙이며 당진의 지역적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간담회에서는 지역 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가 이어졌다. 당진시개발위원회가 “제2서해대교의 흔들림 없는 추진과 당진경제 활성화”를 요청하자, 김 후보는 “당진 송악에서 화성 구간에 제2서해대교를 깔아서 물류와 산업 연결성을 강화하고, 상습 정체로 불편하셨던 부분을 대폭 개선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를 통해 만성적인 교통난을 해소하고 자신이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베이밸리 산업벨트와 수도권의 연계성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원도심상가번영회 측의 관광산업 활성화 건의에 대해서는 “도비도와 난지도를 해양 관광 복합단지로 조성하고,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약속하며 삽교호와 솔뫼성지 등 기존 명소들을 묶는 당진형 관광벨트 계획을 설명했다.
행사 중에는 충남 스마트팜 사관학교를 거쳐 지역에 정착한 청년 농업인이 직접 기른 토마토를 가져와 함께 시식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민선 8기 시절 청년농 육성을 위해 각 시군에 조성된 해당 사관학교는 저렴한 임대료와 실무중심 교육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김 후보는 향후 민선 9기 과제로 2028년까지 석문 간척지 일대에 36만 평 규모의 초대형 스마트팜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 밖에도 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한 파격적인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 자동차 수출단지 조성, 철강산단의 분산에너지 특구 전환, 수소 생산기지 구축 등 굵직한 지역 공약들을 재차 확인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