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 아산을 국회의원 후보, 미디어 간담회서 ‘1조 돔구장·마을 전철’ 등 비전 제시

영양사 출신 ‘워킹맘’ 정치 신인… “곡교천 관광·24시간 돌봄 등 아산형 공약으로 승부”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6/05/20 [16:50]

▲ 김민경 아산을 국회의원 후보, 미디어 간담회서 ‘1조 돔구장·마을 전철’ 등 비전 제시     ©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국민의힘 김민경 충남 아산시을 국회의원 후보가 아산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촘촘한 민생 교육 생태계 구축을 골자로 하는 지역 중심 공약을 발표하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김민경 후보는 20일 아산시 배방읍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아산미디어연대와의 간담회에서, 영양사 출신이자 20년 동안 시어머니를 모시고 아이를 키워온 ‘아산 토박이 워킹맘’으로서의 진정성을 앞세우며, 지역의 오랜 정체 과제들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1조 원대 개폐형 돔구장’ 및 ‘곡교천 마을 전철’ 관광 벨트 구상

김 후보가 내세운 가장 핵심적인 민생·경제 카드는 ‘천안·아산 개폐형 돔구장’ 건립과 이를 연계한 고부가가치 인프라 구축이다. 김 후보는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손잡고 약 1조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천안·아산 지역 돔구장 건립을 이끌어내겠다”며 “지리적으로 인접한 배방과 탕정 일대에 대규모 인프라가 조성되면 아산을 넘어 충남 전체 경제에 막대한 선순환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외곽 지역의 고질적인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곡교천 활용 마을 전철(경전철) 구축’ 공약도 제시했다. 노선 신설을 통해 단절을 야기하는 기존 철도 구조에서 벗어나, 마을과 마을을 유기적으로 이어주는 ‘지상 레저 이용 차’ 형태를 구상 중이다. 인주면, 영인면, 은행나무길 등 주요 거점마다 체육 활동과 레저를 즐길 수 있는 벨트를 연결해 전철을 타고 이동하며 여가를 즐기는 ‘관광·교통 융합 모델’을 다지겠다는 취지다.

 

1조원 규모의 재원 마련에 대해서는 지자체 협의를 최우선으로 하되, 필요시 세계적 성공 사례인 일본의 모델을 벤치마킹하여 민간자본(민자) 유치까지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상습 침수 구역인 곡교천 일대의 안전 문제에 대해서도 “매년 발생하는 호우 피해를 임시방편으로 때우는 시대는 끝내야 한다”며 “예산이 많이 들더라도 본질적인 배수·방재 성능 개량 공사를 추진하고, 어르신들의 힐링 공간인 파크골프장을 현재 36홀 수준에서 전국 대회 유치가 가능한 72홀까지 대폭 확장해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학교 안 불공정 차별 개선”… 교육 현장 맞춤형 입법 예고

15년간 교육 현장에서 영양사로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교육 공약과 행정 혁신안도 눈길을 끌었다. 김 후보는 “학교는 아이들이 보고 자라는 거울인데, 정작 학내에서는 영양교사와 영양사(교육공무직) 간의 신분적 직군 분리와 차별이 엄연히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국회에 입성하면 교육 현장 내 고질적인 비정규직 차별과 불공정 관행을 타파할 수 있는 법률안을 최우선으로 발의하겠다는 포부다.

 

아울러 중앙당 차원에서 긴밀히 조율해 온 ‘맘편한 아산’ 패키지를 통해 난임지원부터 대학 입시까지 부모와 아이가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전주기 복지 정책을 보건복지위원회 차원에서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지역 내 거센 화두인 ‘24시간 긴급 돌봄 및 부모 돌봄 확대’ 공약에 대해서는 영유아 비율이 높은 배방·탕정 지역의 수요를 정확히 반영하여 상시 긴급 이용이 가능한 실효성 있는 야간 케어 시스템으로 체질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불거진 배방읍 일대 열병합발전소 증설 논란과 관련해서는 “시민의 건강권과 안전을 위협하는 독단적인 증축은 결코 수용할 수 없다”며 “철저히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선거 직후 발표될 환경영향평가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해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최선의 방향을 찾겠다”고 공언했다.

 

“장기 집권 매너리즘 깨야… 깨끗하고 유능한 민생 일꾼 될 것”

지역 정가의 장기 집권 구도에 대해서도 견제구를 날렸다. 김 후보는 아산 지역에서 특정 정당이 오랜 기간 국회의원을 독점해 온 상황과 진보 성향 교육감 체제하의 교육 만족도 정체 문제를 짚으며 “한쪽으로 과도하게 기울어진 운동장은 결국 소외되는 주민들을 만들고 지역 발전의 매너리즘을 낳는다”며 “이번 보궐선거를 통해 아산의 정치 지형을 바로잡고 실질적인 세대교체를 이뤄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장 경제 원리를 중시하는 확고한 보수적 가치관을 피력한 김 후보는 “어려운 분들에게 일방적으로 보조금만 쥐어주는 선심성 복지보다는,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사회의 온전한 일원으로 복귀시키는 것이 진정한 보수의 역할”이라며 차별화된 노선을 걸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민경 후보는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정치공학적인 포장이나 화려한 미사여구 대신, 내가 나고 자란 아산의 이웃들과 동고동락하며 쌓아온 진정성으로 평가받겠다”며 “가장 깨끗하고 유능하게 발로 뛰는 젊은 일꾼 김민경을 믿고 아산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전폭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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