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성수 세종시교육감 후보, ‘대규모 출정식 생략’… 환경관리원 방문으로 파격 행보 선언공식 선거운동 첫날, 충령탑 참배 후 환경 현장 밀착… “사람 우선하는 세종교육 만들 것”
공약인 ‘3무(無) 정책’ 선거전부터 실천… 형식적 세 과시 배제하고 간소한 선대위 가동
[대전·세종=뉴스파고 금기양 기자] 원성수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 후보가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의 막이 오른 첫날인 21일, 정계의 관행인 대규모 세 과시용 출정식 대신 민생 최전선과 보훈 현장을 찾는 차별화된 현장 중심 행보로 선거전에 돌입했다.
원 후보는 이날 오전 일찍 충령탑을 찾아 참배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린 뒤, 곧바로 지역 환경관리원 사무소로 발걸음을 옮겨 새벽 미명부터 도시의 아침을 여는 노동자들과 깊은 교감을 나눴다.
교실 밖 공동체 가치 강조… “헌신하는 이들 존중하는 교육 펼칠 것” 원 후보는 현장에서 땀 흘리는 환경관리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보이지 않는 음지에서 묵묵히 도시의 청결과 안전을 책임져 주시는 환경관리원 여러분의 노고 덕분에 세종시민들의 평온한 일상이 유지되고 있다”고 고개 숙여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에게 제공되어야 할 참된 교육은 단순히 교과서적 지식을 전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동체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는 분들을 존중하고 감사할 줄 아는 바른 인성을 길러주는 것”이라며 “교육은 교실이라는 닫힌 공간을 넘어 사회 전체의 건강한 가치를 체득하는 과정인 만큼, 현장을 귀하게 여기고 사람을 가장 우선시하는 세종교육의 패러다임을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원 후보 캠프 관계자는 “공식 선거운동의 첫 단추를 충령탑 참배와 환경관리원 격려로 꿴 것은 지역 사회를 지탱하는 시민들에 대한 진심 어린 존경을 표명한 것”이라며 “유권자의 삶과 가장 밀접한 현장에서부터 세종 교육의 실질적인 혁신을 촉발하겠다는 강력한 실천 의지가 반영된 일정”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국립대 총장 출신의 행정 혁신… 선거판부터 ‘형식주의 탈피’ 특히 원 후보는 다른 후보들과 달리 세력 결집을 유도하는 대형 발대식이나 화려한 확성기 출정식을 전면 생략하고, 정책 자문을 위한 간소한 공동선대위원장 위촉식만으로 선거캠프 진용을 꾸려 이목을 끌었다.
이에 대해 원 후보는 자신의 핵심 교육 공약 중 하나인 ‘3무(無) 정책’을 선거 운동 과정에서부터 몸소 증명해 보이겠다는 의지라고 밝혔다. 원 후보가 공약한 ‘3무 정책’은 일선 학교와 교육 행정 체계에서 고질적인 병폐로 지적되어 온 비효율적 공문 처리, 형식적 행사 유치, 단순 반복 업무를 과감히 축소하거나 폐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원 후보는 “선거 전 표심을 얻기 위한 정무적 유불리와 관계없이, 당선 전후를 막론하고 세를 과시하기 위한 소모적이고 형식적인 보여주기식 행사는 일절 배제할 것”이라며 “거창한 구호 대신 평소처럼 시민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 진정성 있게 인사드리는 길을 가겠다. 시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이행하는 신뢰의 후보가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행정학을 전공한 원성수 후보는 오랜 기간 대학교수와 국립대학교 총장을 역임하며 거시적인 조직 운영 능력을 검증받은 정통 교육행정 전문가다. 세종시 출범 초기부터 22년째 거주하며 지역 교육 현안에 밝은 인물로 꼽힌다. 최근에는 기성 정치권의 국회의원 전략공천 제의를 과감히 고사하고, 세종 교육의 백년대계를 전면 쇄신하겠다는 일념으로 교육감 선거 출마를 결단해 지역 교육계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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