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파고 금기양 기자] 세종 학생선수들이 전국 무대에서 메달 8개를 수확했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6개를 거머쥐며 세종 학교체육의 저력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세종지역 65개교에서 모두 307명의 학생선수가 22개 종목에 나서 전국 시·도 대표 선수들과 기량을 겨뤘다.
이번 대회의 백미는 단연 수영이었다. 윤세이 선수는 여자 배영 50m에서 안정적인 레이스 운영과 빼어난 경기력을 앞세워 정상에 올랐다. 중학교 1학년 신분으로 상급생 선수들을 따돌리고 시상대 꼭대기에 선 점도 눈길을 끌었다. 윤 선수는 지난해 제54회 전국소년체전 초등부 배영 100m 은메달에 이어 올해 금빛 성과까지 보태며 세종 수영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번 금메달은 세종 선수단이 전국소년체전 수영 종목에서 따낸 첫 금메달이라는 의미도 함께 담겼다.
펜싱에서도 값진 결과가 나왔다. 학교운동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전국소년체전 무대를 밟은 나루초등학교 펜싱부는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유나, 이예서, 양다온 선수는 첫 전국 대회의 긴장감을 이겨내고 집중력과 팀워크를 끌어올리며 결승 무대까지 올라섰다.
육상은 이번에도 효자 종목 노릇을 했다. 양지은 선수가 여자 100m에서, 민경민 선수가 세단뛰기에서 각각 동메달을 보탰다. 육상은 전국소년체전에서 꾸준히 메달을 만들어내며 세종을 대표하는 종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태권도와 레슬링에서도 동메달 소식이 이어졌다. 최하율 선수는 태권도 남자 41kg급에서 동메달을, 김훈경 선수는 레슬링 자유형 110kg급에서 동메달을 거뒀다.
바둑에서는 또 하나의 '첫 메달'이 탄생했다. 남자 초등부 단체전에 출전한 김현승, 임지훈, 유재이 선수는 차분한 경기 운영을 발판 삼아 동메달을 따냈다. 세종 선수단이 전국소년체육대회 바둑 종목에서 거둔 첫 메달이다. 탁구에서도 오예성 선수가 개인전 동메달을 보태며 메달 행진에 힘을 실었다.
구연희 교육감 권한대행은 "학생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전국 무대에서 값진 성과로 이어져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생선수들이 자신의 잠재력과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학교운동부 운영과 체육 인재 육성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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