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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파고 금기양 기자]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가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종료를 앞두고, 마지막 48시간을 시민들의 일터에서 보내는 ‘무귀가 유세’에 돌입한다.
허 후보는 6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 동안 귀가하지 않고 대전 곳곳의 노동 현장과 생활 현장을 잇달아 방문할 계획이다.
선거운동의 마지막 시간을 대규모 집중 유세가 아닌 시민의 실제 삶이 이어지는 공간에서 보내겠다는 취지다.
허 후보의 48시간 일정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방문으로 시작해 야간·새벽 노동 현장까지 이어진다.
낮 시간대에는 시장 상인, 자영업자, 근로자, 주민들을 만나 지역경제와 생활 불편 사항을 듣는다. 이어 밤에는 택시 승강장과 차고지, 소방서와 경찰서 등을 찾아 야간 근무자들의 근무 환경과 애로사항을 살핀다.
새벽 시간대에는 환경미화 작업 현장과 배달·물류·돌봄 노동이 이뤄지는 현장, 대리운전·택배 기사 등이 이용하는 이동노동자 쉼터 등도 방문 대상에 포함됐다.
허 후보는 이번 일정을 두고 “도시는 낮에만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밤과 새벽에 일하는 시민들이 도시를 지탱하고 있다”며 “그 현장에 가서 직접 들어야만 알 수 있는 이야기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야간 노동자의 안전 문제를 중점적으로 확인하겠다는 입장이다. 심야 시간대 이동 환경, 여성·청년 노동자의 귀가 안전, 보행로와 거리 조명, 소방·경찰 인력의 근무 여건과 장비 문제 등을 현장에서 점검하겠다는 것이다.
허 후보 측은 현장에서 확인한 내용들을 향후 시정 운영과 정책 보완에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허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이틀, 48시간을 대전 시민의 일터에서 보내고 싶다”며 “그 시간이 끝났을 때 대전을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체적인 약속을 시민 앞에 내놓겠다”고 밝혔다.
이번 ‘무귀가 유세’는 공식 선거운동 막판 일정을 시민 생활 현장 중심으로 구성했다는 점에서, 허 후보가 강조해 온 ‘현장 중심 정치’ 기조를 보여주는 행보로 풀이된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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