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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 주요 간선도로인 ‘북부대로’가 ‘삼성대로’로 변경돼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2675억 원의 국비가 투입돼 개통된 도로가 명칭변경이 개통 시점에 맞춰 이뤄져 특정기업을 위한 도로명 변경과 특혜를 주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도로명 변경절차는 해당 지역주민 의견수렴 절차가 필요하지만 천안시는 이 같은 내용을 알고도 특례사항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져 기업에 과도한 특혜를 부여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또한, 도로명 변경과 관련해 타 기업의 요청이 있을 경우 이를 거부할 명분이 없어 향후 혼란이 예상된다.
17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기업지원부서에서 삼성 지원을 골자로 하는 도로명 변경요청을 해와 해당 도로의 개통을 앞둔 지난 2009년 9월 도로명 변경 관련 심의기구인 ‘천안시 새주소위원회’ 회의를 거쳐 ‘삼성대로’로 변경확정했다.
대기업의 우대 차원이라도 기업의 투자가 전혀 없는 도로에 특정기업의 명칭을 부여한 것은 과도한 배려로 보여지며, 향후 타 기업의 요청이 있을 경우 모두 받아들일지 걱정스런 분위기다.
이에, 시 관계자는 “삼성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시의 세수 확보에도 상당부분 기여한 점이 있어 도로명을 부여하게 됐다”면서 “도로명 변경 고시가 거의 마무리돼 특례사항의 적용은 더 이상 없을 듯하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천안 나들목 앞의 교통난 해소와 산업단지 진입도로 기능 확보를 위해 2675억 원을 들여 기존 북부대로에 천안 나들목 앞에서 두정동 국도 1호선까지의 연결 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2009년 11월 개통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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