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체육회 행정사무조사 파행에 따른 민주당 성명 발표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 입력 : 2013/08/09 [10:03]
민주당 소속의원 전원이 요구한 행정사무조사 요구안을 다룰 세종시의회 임시회의가 유환준 의장을 제외한 새누리당 소속의원 전원이 미참한 가운데 파행으로 접어들었다.

이에 민주당은 성명을 통해 "궁색한 이유를 들어 등원을 거부하여 무산시킨 것은 세종시민을 무시한 처사"라며, "체육회 문제에 대해 책임이 있는 유한식 시장과 함께 새누리당 소속의원 전원은 시민들 앞에 사과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새누리당이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파행을 유도하여 책임을 타당 의원에게 전가시키려는 정치적 목적달성을 위한 행위’라며 ‘집행부의 설명을 청취한 후 협의를 거쳐 민주적인 의회운영을 건의했으나 민주당의원 측에서는 응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하지만 민주당은 행정사무조사특위 구성을 요구하며 새누리당 의원들의 진정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새누리당 의원들이 별도의 행정사무조사 요구안을 접수하고 민주당 요구안과 새누리당 요구안을 병합해 조사특위를 구성할 것을 유환준 의장에게 전달했으나 새누리당 의원들은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이어 "새누리당 의원들이 주장하는 집행부 설명 청취는 회의록에 남지 않고 외부도 공개하지 않는 비공식적인 간담회를 통한 설명청취로 사안의 중대성에 비쳐 볼 때 특위를 구성해, 공식적인 회의를 진행하자는 민주당의 주장을 새누리당 의원들이 회피한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또 "새누리당 의원들은 ‘진정으로 세종시민을 위하고 세종시와 의회발전을 위한 일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으며 이는 보통사람이라면 상식과 순리적 사고로도 예측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그렇다면 시민의 대표인 새누리당 의원들은 세종시 체육회와 관련,세종시민과 세종시,의회 발전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무엇을 할 예정인지 되묻고 싶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새누리당 의원들은 등원 거부로 임시회 자체를 무산시켜 사무조사 요구안을 ‘미료안건’으로 만들어, 8월 29일 제12회 임시회로 미뤄 버린 무책임한 처사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고 성토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장승업 의원은 "조사특위 구성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닌 의회 차원에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일임에는 분명하다"며, "하지만 의원 전체적인 사전 조율도 없이 민주당 의원들 몇 명이서 사전협의도 없이 독단적으로 요구안을 접수시킨 것은 절차를 무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제라도 모든 의원들의 협의를 통한 새로운 요구안에 따른 특위 구성에 민주당이 합의하면 문제는 해결된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사전조율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이 아니고, 사전에 시도했으나, 조율이 되지 않은 것"이라며, "새누리당이 처음부터 다시 협의하자고 하는 것은 조사결과에 따른 정치적 부담으로 인한 시간끌기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유환준 의장은 "양쪽의 주장을 조율하려 몇 번 시도해 봤지만, 서로가 양보하지 않아 이렇게 됐다"며, "서로 한 발씩 양보해야 하는데..."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일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유환준)는 본회의장에서 재적의원 15명 중 6명의 출석으로 제 11회 임시회를 개회는 했으나, 세종특별자치시 체육회 행정사무조사 요구 및 세종특별자치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등 3건의 안건은 의결정족수인 재적의원 과반수에 미달 돼 의결되지 못하고 산회한 바 있다.

이에 세종시체육회 비리와 관련한 권익위의 지적과 세종시 자체감사의 상대적인 결과로 인해 혼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자존심 대결보다는 대의적인 차원에서의 의혹해소를 위한 조속한 정치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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