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교육계 원로 44명, 오석진 교육감 후보 공개 지지… “현장 전문가 필요”

전직 교육장·산하기관장 대거 동참… “정치 편승 배격하고 교육 중립성 지켜야”
금기양 기자 | 입력 : 2026/05/19 [10:50]

 

▲ 전직 교육장 등 대전지역 교육계 원로 44명이 19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오석진 대전교육감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 금기양 기자

 

[대전·세종=뉴스파고 금기양 기자대전 지역 교육계를 이끌어온 원로 인사들이 오석진 대전시교육감 후보를 향해 잇따라 지지 세력을 결집하며 세 굳히기에 나섰다.

 

 

대전시교육청 전직 교육장과 교육국장, 직속 산하기관장 등 전직 교육계 기관장 44명은 19일 대전시의회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오 후보에 대한 지지를 전격 선언했다.

 

 

이날 선언에는 전직 동·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8명을 포함해 시교육청 교육국장, 기획국장, 행정국장 등 핵심 보직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대전교육과학연구원, 대전교육연수원, 대전교육정보원, 대전유아교육진흥원 등 대전 교육 정책의 뼈대를 다져온 주요 기관장 출신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지지 세를 과시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선거 정국에서 나타나는 교육의 정치화 경향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원로들은 “최근 일부 후보들이 교육의 본질은 외면한 채 특정 정당의 지지율에 편승하여 교육이 지녀야 할 최소한의 정치적 중립성마저 흔들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대전의 미래를 올바르게 이끌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실과 행정을 두루 아는 ‘진짜 교육 전문가’가 지휘봉을 잡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표로 단상에 오른 최진동 전 대전시의회 교육위원장은 “미래 사회를 주도할 아이들의 혁신 역량을 길러내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라며 “풍부한 학교 현장 경험은 물론이고, 검증된 교육행정 역량과 도덕적 청렴함까지 두루 갖춘 오석진 후보야말로 대전 교육을 맡길 최적임자라고 확신했다”고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지지 세력의 중심에 선 오 후보는 평교사로 시작해 교감, 교장을 거쳤으며, 장학사와 장학관, 브라질 상파울루 한국교육원장, 대전시교육청 교육국장까지 역임한 정통 교육행정가로 꼽힌다. 특히 일반계고뿐 아니라 특목고, 특성화고 등 다양한 형태의 학교를 직접 경영해 현장 이해도가 높고, 중학교 영어 교과서 공동 집필에 참여할 만큼 학술적 전문성도 갖췄다. 현재는 배재대학교 대외협력교수 및 행복교육이음공동체 대표로 활동 중이다.

 

 

오석진 후보는 교육계 대선배들의 지지에 감사를 표하며 정면 돌파 의지를 다졌다. 오 후보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수호하고 학교 현장의 전문성을 최우선으로 존중해야 한다는 원로들의 숭고한 뜻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며 “오직 학생과 교실을 중심에 둔 현장 중심의 교육행정으로 대전 교육의 실질적인 세대교체와 변화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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