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고=한상동 기자]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지사 후보 캠프가 최근 진행된 방송 토론회 내용을 두고 상대인 박수현 후보 측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허위사실 유포와 잦은 입장 번복을 지적하며 도민을 기만하지 말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후보 캠프의 여명 상근대변인은 19일 논평을 내고 박 후보의 경제지표 관련 발언을 반박했다. 앞서 열린 KBS 후보 토론회에서 박 후보가 충남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 순위를 전국 13위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명백한 거짓이라고 규정한 것이다. 2024년 기준 충남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약 6700만 원으로 울산에 이어 전국 2위 자리를 4년째 지키고 있다. 여 대변인은 지역 경제의 뼈대가 되는 지표조차 제대로 알지 못한다며 박 후보를 향해 "요란한 빈 수레 후보"라고 비난했다.
충남과 대전을 아우르는 행정통합 문제를 둘러싼 태도 변화도 비판의 대상이 됐다. 김 후보가 도지사 시절 오랜 기간 숙의를 거쳐 마련한 통합안에 대해서는 반대 의사를 표하더니, 지난해 말 불거진 새로운 행정통합안에는 "설계자"를 자처하며 입장을 바꿨다는 지적이다. 이를 두고 도민을 속이는 "조변석개 행보"라며 언제까지 말을 바꿀 것인지 따져 물었다.
농촌 지역 인공지능 도입과 타 지역 통합 예산 삭감 현안에 대한 입장도 분명히 했다. 김 후보 측은 농업 현장에 인공지능을 실질적으로 도입하기 위해서는 청년 인력 유입과 데이터 기반 시설 확충이 우선돼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을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박 후보 측이 제기한 취약계층 대상 인공지능 복지 정책 역시 이미 일부 시군에서 실행 중인 사안임을 짚었다.
아울러 광주와 전남의 통합 초기 비용 573억 원이 정부 추경안에 반영되지 않은 것은 "팩트"라며, 필수 예산을 삭감하고 지방채를 발행해 쓰라는 처사를 정상적인 지원으로 볼 수 없다고 반문했다.
캠프 측은 선거가 끝날 때까지 사실을 호도하는 공세를 멈추고 충남의 미래를 위한 진정성 있고 '내용 있는' 정책 대결에 임해줄 것을 요구하며 입장을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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