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도 충남교육감 후보, 정책토론회서 '39년 교육 전문성' 부각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6/05/19 [18:50]

▲ 이병도 충남교육감 후보, 정책토론회서 '39년 교육 전문성' 부각  © 뉴스파고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19일 천안 한들문화센터에서 열린 '2026 충남교육감 후보 자유정책토론회'에서 이병도 후보가 오랜 교육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선보이며 이목을 끌었다.

 

천안프레스클럽 주최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충남 민주·진보 교육감 추진위원회 선정 후보인 이병도 후보를 포함해 김영춘, 이병학, 이명수 후보까지 총 4명의 출마자가 참석했다.

 

이날 이 후보가 주로 발표한 핵심 안건은 기초학력 보장과 학력 격차 해소 방안이었다. 그는 학생들의 학습 부진 원인을 단순히 읽기 능력에만 국한하지 않고 정서적 요인, 가정환경, 이주배경 학생의 언어 장벽 등 복합적인 진단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현재 운영 중인 온채움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세부 정책들을 제시했다. 복합요인 통합 진단 및 처방 패키지 도입을 비롯해 기초학력 전담교사 배치, 학습지원 패스포트 운영, 퇴직교원 및 대학생을 활용한 1대1 튜터링, 방학 거점형 학업도약캠프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 후보는 올해 하반기까지 모델 설계를 마치고 내년 본격 시행을 거쳐 2028년에는 시스템을 고도화하겠다는 구체적인 일정표도 함께 내놨다. 그는 “기초학력은 선언이 아니라 시스템으로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토론이 이어지는 동안 이 후보는 타 후보들과의 차별성을 부각하는 데 집중했다. 상대 후보를 향해 이주배경 학생이 겪는 학습 언어의 장벽 문제나 입법과 실제 교실 내 적용 사이의 괴리 등을 짚으며 정책 실행의 구체성을 따져 물었다.

 

또한 충남교육의 현안인 교권 회복 문제와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는 잘못된 정보와 오해를 직접 바로잡으며 토론의 흐름을 이끌어갔다.

 

교육감의 자질을 묻는 방청객의 질문에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후보는 “충남교육을 책임지는 교육감으로, 청렴성, 도덕성, 전문성을 더 갖춰야 한다. 청렴과 도덕적인 부분에서 법적인 조건을 갖췄고, 39년 교육 경력으로 전문성도 있다. 모든 측면에서 부족하지 않다고 느낀다”며, “당장 일할 수 있는, 준비된 후보라고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현장을 지켜본 방청객들의 반응도 이어졌다. 한 참석자는 “이병도 후보의 교육 경력이 느껴졌다. 다른 후보와는 좀 더 구체적이고 현장을 잘 아는 느낌이었다”고 평가했고, 또 다른 방청객 역시 “후보들이 다 알고 말하는 것 같았는데, 이병도 후보가 바로 잡거나 지적하는 것을 보고 전문적인 것 같았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병도 후보는 마무리 발언에서 “저는 교실을 안다. 학교 행정을 안다. 교육청을 한다. 천안과 충남의 현장을 안다”면서 “39년 경험과 책임으로, 전문적인 실력 있는 교육감 후보라고 자평한다. 도민과 함께 더 충남교육의 새로운 문을 열겠다”고 전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