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신정호정원 달빛누리교 야간 경관조명 본격 운영…수변 명소 기대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6/05/20 [10:13]

▲ 아산시, 신정호정원 달빛누리교 야간 경관조명 본격 운영…수변 명소 기대  © 뉴스파고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아산시 신정호에 음악과 빛이 어우러진 새로운 야간 휴식 공간이 문을 열었다.

 

아산시는 최근 신정호정원 내 '달빛누리교' 야간 경관조명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밤 산책에 나선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지난 18일 저녁 달빛누리교 주변은 이른 더위를 피해 호숫가를 찾은 인파로 북적였다.

 

다리 난간에 설치된 조명은 흘러나오는 음악의 박자에 맞춰 다채로운 색상으로 변화를 줬고, 수면 위로 쏘아 올려진 레이저는 밤하늘과 물결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장관을 연출했다. 수면 아래로 반사된 불빛이 만들어내는 색다른 풍경에 길을 걷던 사람들은 멈춰 서서 휴대전화 카메라로 야경을 담아내기 바빴다.

 

과거 낮 시간대 산책로로 주로 쓰이던 이곳은 조명과 음악이 더해진 체류형 감성 공간으로 모습을 바꿨다.

 

아이와 함께 나온 40대 모종동 주민 A씨는 “예전에는 밤이 되면 잠시 산책하고 돌아가는 분위기였는데 지금은 조명도 아름답고 분위기도 좋아 더 오래 머물게 된다”며, “아산에 새로운 야간 명소가 생긴 것 같아 반갑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조명 사업은 계절과 지역 행사에 맞춰 불빛 색깔과 테마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친환경 LED와 통합 제어 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 효율까지 챙기며 지역 상권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한상길 아산시 생태하천과장은 “야간 경관조명은 시민들에게는 힐링과 문화가 있는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방문객에게는 도시의 새로운 매력을 전달하는 중요한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품격 있는 야간경관 조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신정호정원 달빛누리교의 새로운 야간 조명은 매일 해가 진 뒤부터 불을 밝히며, 기상 상황과 계절에 따라 켜지는 시간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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