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천안시가 다가오는 여름철 폭우와 태풍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전사적인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시는 갈수록 예측이 힘들어지는 기상이변에 대비해 20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를 특별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정부 지침을 반영한 종합 안전 대책을 실행에 옮긴다. 이번 대책은 부시장인 김석필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전체적인 컨트롤타워를 세우고, 모든 행정 부서가 긴밀하게 움직여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운영된다.
무엇보다 현장 중심의 발 빠른 대처를 위해 위험 징후가 보이면 최일선에 있는 각 읍면동장이 즉각적으로 주민 대피를 명령할 수 있도록 권한을 대폭 강화했으며, 이와 함께 산사태나 하천 범람, 지하 공간 침수 등 대형 사고가 우려되는 세 가지 핵심 구역을 설정해 평상시 감시와 출입 통제 문턱을 높였다.
각 부서들은 본격적인 우기에 앞서 발 빠른 사전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산림 부서는 산사태 취약지구를 돌며 합동 점검과 모의 대피 훈련을 소화 중이며, 건설 및 하수 담당 부서들은 가파른 비탈길의 안전 상태를 살피고 막힌 주요 도로의 빗물받이와 하수관로를 뚫는 작업에 한창이다. 관내 40여 개 저수지와 80여 개 하천 관련 시설물 역시 펌프 작동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받으며 필요한 보수 공사를 거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이나 상습 침수 구역 거주자 등 안전에 취약한 시민들을 위해서는 공무원과 이웃 주민을 일대일로 짝지어 살피는 안전파트너 제도를 도입해 밀착 관리한다.
기상 특보가 발효되면 즉시 재난안전상황실을 기반으로 대책본부가 꾸려져 24시간 철야 근무 체제로 전환된다. 만약 대규모 재난 상황이 벌어질 경우, 부시장이 직접 지휘하는 현장 통합지원본부가 즉시 꾸려져 신속한 인명 구조와 응급 복구 작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비상대응 체계를 철저히 점검하고 선제적인 통제와 대피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철저한 사전 점검과 촘촘한 민관 협력체계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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