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고=한광수 기자]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가 우즈베키스탄의 차세대 정책을 이끌어갈 젊은 공직자들에게 한국의 선진 반도체 기술과 산학 협력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했다.
호서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은 지난 19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의 '2026 우즈베키스탄 영리더 거버넌스 역량강화과정'과 연계해 우즈벡 정부의 국·과장급 관리자 17명을 캠퍼스로 초청했다. 이들은 교내에 구축된 반도체 패키지랩을 직접 둘러보고 관련 세미나를 진행하며 실질적인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지난해 5월 우즈벡 고위 공무원단이 학교를 찾은 이후 꾸준히 이어져 온 양국 간 산업 및 인재 양성 협력의 결과물로, 한국을 찾은 방문단은 24세에서 35세 사이의 젊은 인재들로 구성됐으며,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을 비롯해 산업단지, 도시행정, 청년 정책 등을 담당하는 17개 부처 실무진이 대거 참여했다. 일정에는 우즈벡 국가행정아카데미 네마트혼 학장과 인사개발청 딜쇼드벡 과장도 동행했다.
이날 공무원단은 반도체 패키지랩의 주요 시설인 FAB 라인에 들어가 제조부터 패키징까지 이어지는 첨단 공정 시스템을 깊이 있게 살폈다. 특히 반도체와 인공지능 분야의 산업 경쟁력을 어떻게 키우고 전문 인력을 육성할 것인지, 대학과 기업 그리고 정부가 어떤 모델로 힘을 합쳐야 하는지를 두고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권영일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은 “지난해 첫 교류 이후 우즈벡 정부 주관의 현지 교육과 올해 재방문까지 이어지며 양국 협력이 구조화된 글로벌 협력 모델로 발전하고 있다”며, “호서대가 세계적인 기술경영 교육 브랜드로 도약하고 글로벌 개방형 산학협력의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호서대는 지난해 첫 교류의 물꼬를 튼 이후 숭실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즈베키스탄 현지로 넘어가 정책 입안자들을 교육하는 등 협력의 폭을 넓혀왔다. 대학 교수진이 직접 반도체 생태계 구축 전략을 강연하고, 우즈베키스탄의 국가적인 반도체 개발 로드맵 초안을 마련하는 과정에도 활발히 참여하며 글로벌 역량을 뽐내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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