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고=한상동 기자] 충청남도가 민생 경제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넘겼다.
28일 도에 따르면 이번에 제출된 추경안은 총 5473억 원 규모로, 일반회계가 5471억 원을 차지하며, 특별회계는 2억 원이다. 이 예산안이 다음 달 의회 통과 시 충남도의 올해 재정 규모는 당초 12조 4628억 원에서 13조 101억 원으로 약 4.4% 늘어난다.
도는 장기화되는 중동 전쟁 등 악화된 대내외 경제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돕는 데 예산의 중점을 뒀다. 고유가 피해 지원금 2875억 원을 비롯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873억 원, 충청남도 버팀이음프로젝트 40억 원 등을 신규로 편성해 침체된 지역 경제에 숨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다가오는 여름철 극한 기후에 대비한 도민 안전망 구축에도 집중한다. 내년도 호우 피해 공공시설 복구 및 추가 재난 지원금 명목으로 1305억 원을 세웠고, 폭염 대책비 22억 원도 새롭게 마련했다.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금강권역 국가하천 유지보수 예산 39억 원을 증액했으며,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 방제 비용 93억 원도 이번 추경에 반영했다.
이 밖에도 도민들의 문화생활 향상을 위해 백제유적 세계유산 보존관리 사업비를 36억 원 늘렸다. 대형 한류 종합 행사와 어르신 스포츠 강좌 프로그램에도 각각 3억 원, 2억 원을 새로 배정했다.
이번 추경안은 제368회 도의회 정례회 기간 동안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치게 되며, 다음 달 22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승열 도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는 “이번 추경안에는 민생 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여름철 재해·재난 대비 등 긴급하게 필요한 사업들을 담았다”며, “도의회 의결이 확정되면, 행정력을 집중해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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