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도 충남교육감 후보 “여론조사 우세에 흑색선전 집중… 끝까지 정책 선거 할 것”

선거운동 막판 기자회견… “근거 없는 중상모략, 선거 후 준엄한 법적 조치” 단호 대응
현직 공무원 선거운동 의혹 제기에 “주장일 뿐, 문제 있다면 선관위나 경찰에 제기하라” 일축 -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6/06/01 [09:59]

▲ 이병도 충남교육감 후보 “여론조사 우세에 흑색선전 집중… 끝까지 정책 선거 할 것”    ©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6.3 지방선거 본투표를 이틀 앞둔 1일, 이병도 충청남도교육감 후보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향한 상대 후보들의 인신공격과 흑색선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 후보는 상대의 공세에 휘말리지 않고 마지막까지 정정당당하게 정책으로 승부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이병도 후보는 회견문 낭독을 통해 “선거가 과열됨에 따라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점한 저 이병도에 대한 인신공격이 집중되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할 교육감 선거가 교육 현안을 놓고 뜨겁게 논쟁하지 못하고 흑색선전과 중상모략으로 가득한 현실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다른 후보들의 비방전이 주로 길거리 현수막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나다니며 현수막을 보니 다른 후보 세 분 모두 저에 대한 집중적인 공격성 멘트를 날리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면서도 “상대 후보가 그렇게 행동한다고 해서 저마저 휘말릴 생각은 추호도 없으며, 마지막까지 정책으로 승부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무분별한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선을 그었다. 이 후보는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만큼, 근거 없는 중상모략에 대해서는 선거가 끝난 이후에도 주로만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진 질의응답 과정에서는 날 선 공방이 오갔다. ‘이 후보 캠프 단톡방에 현직 교육공무원들이 대거 참여해 불법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고, 캠프 사무장도 연루되었다는 의혹이 있다’는 기자의 질문에 이 후보는 의혹을 전면 부각하는 움직임을 ‘정치적 공세’로 규정했다.

 

이 후보는 “그런 주장을 하며 기자회견을 하려는 분들이 있다는 보고는 얼추 받았다”면서도 “그것은 그분들의 주장일 뿐이며, 실제로 그런 사실을 발견했다면 선관위나 경찰에 의의를 제기하면 될 일”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시골 지역마다 사무장과 동지, 상황실장이 있고 캠프에서 움직이는 인원만 1000여 명에 달한다”라며 “어떤 분들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관여되어 있는지 현재로서는 알지 못하며, 입증할 만한 구체적인 근거가 있다면 그쪽(의혹 제기 측)에서 알아서 조치할 문제”라고 답했다.

 

이 후보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최근 나온 여론조사 결과가 저에게 굉장히 호의적이다 보니, 상대 진영에서 선거 전략상 무언가를 얻기 위해 펼치는 정치적 공세라고 생각한다”라며 “조급하지 않기 때문에 여유 있게 대처하려 한다”고 여유로운 태도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충남 유권자들을 향해 교육계에 흑색선전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투표로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누가 더 교육적이고 정책으로 선거에 임했는지 냉정하게 평가해 주시고 지지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비교육적인 상황이 충남 교육계에 다시는 발 딛지 못하도록 뜻을 모아달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동안 마음속으로 성원해 준 기자분들과 유권자들께 감사하다”라며 “6월 4일 이후에도 충남교육을 책임지는 수장으로서 이 자리에 서서 밝은 얼굴로 다시 인사 올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선거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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