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예산에 위치한 국립공주대학교 학교기업이 지역 아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특별한 자연 학습의 장을 열었다.
공주대 학교기업인 수바이오젠은 지난달 29일 예산캠퍼스 부속농장 일원에서 관내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하는 생태교육인 '곤충 표본 만들기' 실습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4단계 학교기업 지원사업의 목적에 맞춰 기획됐다. 지역 꿈나무들이 자연 생태계와 곤충의 특성을 바르게 이해하고, 직접 만져보는 활동을 통해 과학적인 탐구력과 생명 존중의 가치를 배우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수업은 전국 과학전람회 대통령상 수상 경력을 지닌 박승규 수바이오젠 총괄부장(전 한국곤충생태연구소 대표)이 이끌었다. 박 부장은 곤충의 신체 구조와 일생을 알기 쉽게 풀이하며 참석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이론 학습 뒤에는 본격적인 건조 표본제작 실습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곤충의 몸을 부드럽게 만드는 연화 과정을 시작으로 핀을 꽂고 형태를 잡는 전족 작업, 마지막 라벨 부착까지 전문가의 시범을 따라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했다. 모든 과정이 끝난 후에는 각자 만든 표본상자를 들고 소감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곤충을 책으로만 보다가 직접 표본을 만들어보니 정말 신기했고, 곤충의 몸 구조를 더 자세히 알게 됐다”며 “다음에도 이런 체험 프로그램에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남겼다.
동행한 학부모 역시 “아이들이 스마트폰에서 벗어나 자연과 직접 교감하며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지역 대학이 이런 수준 높은 체험교육을 제공해 매우 뜻깊다”고 덧붙였다.
국립공주대 수바이오젠 측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대학의 전문성과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 거버넌스 모델을 구축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과학적 호기심과 창의적 탐구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수바이오젠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생태 및 과학 체험의 기회를 넓히며 지역 맞춤형 창의융합 교육과 미래인재 양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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