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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고=한상동 기자] 올여름 예상되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충청남도가 재난 대응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실전형 훈련에 돌입했다.
도는 1일 충남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각 협업 부서 간의 위기 상황 전파 및 신속한 대응 구조를 점검하는 자리를 가졌다. 현장 중심의 사고 수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도상훈련은 홍종완 도지사 권한대행이 총괄 지휘를 맡아 진행됐다.
세부적인 훈련 상황으로는 시간당 100mm를 넘는 폭우와 누적 강수량 600mm 이상의 극한 기상 상태를 설정했다. 이를 통해 하천이 넘치거나 산사태가 발생하고 해안가가 물에 잠기는 등 여러 지역에서 동시에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는 최악의 조건을 가정해 초기 대처와 수습 과정을 면밀히 살폈다.
훈련은 재난 규모에 따라 단계별로 나뉘어 체계적으로 이뤄졌다. 먼저 비상 1단계 발령을 가정해 예산과 서산, 당진 일대에 시간당 50mm 이상의 비가 쏟아지는 상황을 부여했다. 이 과정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의 가동 상태를 점검하고, 위험 지역 통제 여부와 주민들의 사전 대피 조치가 적절히 이뤄지는지 확인했다.
이어 비상 2단계로 넘어가 서천, 보령, 청양, 홍성 등 총 7개 시군으로 집중호우가 확대되는 상황을 연출했다. 이 단계에서는 주택 침수를 비롯해 인명피해, 도로 유실, 통신 두절, 정전 등 복합적인 재난 상황에 대응하는 각 부서의 역할을 꼼꼼하게 짚었다.
특히 고립된 주민을 구조하거나 산사태 매몰자를 구출하는 과정, 임시 주거시설 마련, 요양원 침수 시 대처, 허위 정보 확산 차단 및 재난문자 송출, 긴급 복구 장비 투입 등 실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사안들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현장을 지휘한 홍종완 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번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미비점을 보완하고,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동안 현장 중심 대응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재난 대응체계를 지속 점검·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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