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전력수급 '위기'

전력 피크 시간대 냉방기 가동 중지, 불필요한 전기사용 자제 등 절전 운동 동참 필요
뉴스꼴통/송치현기자 | 입력 : 2012/08/09 [09:30]
연일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전력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전력수급 경보 ‘주의’ 발령 등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전력거래소는 지난 7일 전력수요가 급증하자 전력수급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조정하고, 지난 7일 오후 2시 15분 예비전력 300만kw 미만 상태가 10분간  지속되자 전력수급경보 ‘주의’를 발령(8일 현재 예비전력 339만kw로 ‘관심’상태)했다.
 
지난 6일에 이은 이틀 연속 ‘주의’경보 발령이며 지난해 9월15일 정전사태 이후 처음으로 ‘주의’ 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 올림픽.열대야.휴가에 밤낮없이 전력수요 ‘껑충’
 
지난달 27일부터 13일째 폭염에 따른 열대야가 2000년 이후 최장 기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력수요는 당분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최근 런던 올림픽에 휴가까지 겹치자 올빼미족이 늘어나면서  밤낮 없는 전력수요로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통상 휴가철에는 평상시 보다 전력 수요가 많이 줄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며 불볕더위와 올림픽 기간이 맞물려 TV시청과 함께 에어컨을 켜 놓은  탓에 늦은 밤에도 전력 수요가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500만kw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설비상태 양호 Vs 신뢰 못해, 고리원전 1호기 가동 논란
 
지식경제부는 고리원전 1호기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의 이해가  높아졌고 지역주민들과 재 가동에 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지난6일 재가동 결정을 발표했다.
 
고리1호기는 10일부터 전력생산이 100%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전력피크 기간(8월 3주~8월말)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했다는 평가다.
      
고리 1호기는 지난 6월13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안전점검에서 설비상태  양호판정을 받은데 이어 지난 달 4일에는 원자력위원회로부터 재가동 승인을 받았다.
 
이에, 반핵 시민단체는 원전 인근 지역주민만 참여하는 조사단 구성은 출발 자체부터 잘못됐고, 인근 주민과 지식경제부, 한국수력원자력이 합의한 조사단의 최종 보고서를 신뢰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부산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고리원전 1호기는 부산 시민 모두의 문제이며 비밀리에 진행된 점검은 신뢰성을 담보하기 어려울 뿐더러 원전 인근 주민 뿐 아니라 부산시민 전체를 대표하는 부산시가 원전 안전성 재 점검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정부는 수요관리 비상조치로 기습적인 폭염 등 수요증가 요인에 철저한 대비 등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으나 수요관리를 시행해도 전력수급 상황은 비상상황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상황이므로 범 국민적으로 절전운동에 동참 할 것을 당부했다.
     
전력 비상상황에 철저한 대응과 전력 피크시간대 냉방기 가동중지, 불필요한 전기사용 자제 등 절전운동 동참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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