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경실련, 성무용 천안시장의 특정후보 밀기 중단 촉구 성명

뉴스파고 | 입력 : 2014/03/2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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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무용 천안시장의 선거중립 발언은 보도자료용인가?

지난 20일 천안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성무용 천안시장이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자들의 엄정중립을 당부했다.

하지만 말이 떨어지자 마자, 경실련은 성무용 시장과 공무원이 특정후보 밀기에 나서고 있다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실련은 성명을 통해 "성무용 천안시장이 공직자의 엄정한 선거중립을 강조한 이유는 성 시장 본인이 지난 2010년 지방선거 과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당선무효형인 징역 10월을 선고받았다가 뒤늦게 항소심에서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선고 유예를 받아 시장직을 유지할 수 있었던 본인의 혹독한 경험에서 얻은 교훈일 것"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경실련은 "그러나 혹독한 경험과 교훈에도 불구하고, 성무용 천안시장의 특정 후보와 관련된 언행에 대한 제보 내용에 의하면 시장으로서의 중립 훼손과 선거개입 의혹의 개연성과 오해의 소지가 많은 것으로 보여져 심각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그 예로 "지난 3월 12일 모 기업인의 중소기업융합중앙회 회장 취임을 자축하는 지역기업인들의 만찬 모임에 참석한 성무용 천안시장은 인사를 위해 뒤늦게 모임을 찾은 특정 후보의 경력등을 참석자들에게 직접 소개해 줌으로써, 당시 그 자리에 함께 참석했던 참석자는 당연히 성 시장이 본 특정 후보를 마음에 두고 밀고 있다고 느꼈다고 증언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어 "3월 15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홈경기로 열린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2013-14시즌 NH농협 V리그 최종전에서는 성무용 시장이 본인의 축사하는 자리에서 이례적으로 직접 내빈까지 소개하면서 현직이 아닌 일반인 신분의 특정후보자를 소개함으로써 특정 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행위의 개연성이 있어 보인다"며, "이는 본인의 신분과 지위를 이용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행위로 보여질 수 있으며, 또한 그런 결과를 초래할 위험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에 천안아산경실련은 "천안시장에게 더 이상 천안 시민들과 공직자들이 오인할 수 있는 각종 모임과 행사에서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과 동석하여 직접 소개하거나 언급하는 것을 즉시 중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관련된 탈·불법적인 모든 위반행위에 대해서 철저히 조사하고, 반드시 엄단하여 공직기강을 확립하는 좋은 전례를 만들어 줄 것을 천안선관위에 강력히 요청했다.

경실련은 이와 더불어 "천안시장은 60만 천안시민을 대표하는 지방정부의 수장으로서 천안시장의 정치적 중립은 1800 천안시 공무원을 정치로부터 보호하고, 공직자로서의 존엄을 지키는 소중한 가치"라며, "따라서 천안아산경실련은 천안시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의 정치적 중립을 강력히 촉구하며, 지속적인 감시를 통해 그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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